3줄 요약
• 세탁: 지퍼·벨크로 닫고 → 드럼세탁기에 다운 전용 세제로 약수/저온 세탁 → 헹굼 1회 추가. 섬유유연제·표백제 금지.
• 건조: 저열 건조기 + 드라이어볼/깨끗한 테니스공 2–3개로 완전히 마를 때까지 반복(겉은 마른 듯해도 속 솜은 축축할 수 있음).
• 보관: 완전 건조 후 압축하지 말고 옷걸이에 걸거나 통기성 커버/면 보관백에 헐렁하게. 장기 보관은 시원·건조·그늘.
한 장 요약표
사전준비 | 외부 흠집/미세 구멍은 기어 리페어 테이프로 먼저 패치 | 세탁/탈수 중 다운 누수 방지 |
세제 | 다운 전용 액체 세제(니왁스/그레인저 등) 사용, 가루세제·유연제·표백제 금지 | 잔류계면활성제·유연제가 발수·로프트를 해침. |
세탁 | 드럼세탁기 단독세탁, 약수/저온·울 코스 + 헹굼 추가 | 전용 세제 + 추가 헹굼으로 잔류 세제 제거. |
탈수 | 약한 스핀(저속) | 봉제선 스트레스↓ |
건조(필수) | 저열 텀블 건조 + 드라이어볼/테니스공 → 완전 건조될 때까지 여러 사이클 | 뭉침 해소·로프트 복원(속깊이까지 건조). |
마무리 | 손으로 뭉친 구역 툭툭 풀어주기 → 한낮 실내에서 추가 송풍 건조 | 잔수분 제거·균일화. |
보관 | 걸어서 또는 큰 면/메쉬 백에 느슨히(진공·압축 X) | 장압축은 로프트 저하·수명 단축. |
집에서 하는 다운 세탁 10단계
- 표찰 확인(워시·드라이 가능/온도).
- 지퍼/스냅/드로코드 모두 잠그고, 뒤집어 세탁망에.
- 더러운 부위 선처리(미지근한 물+중성세제·부드러운 솔).
- 세제 투입구를 비우고 헹궈 일반세제 잔여물 제거 후, 다운 전용 세제만 투입.
- 드럼세탁기 단독 세탁(약수/저온, 울/섬세 코스). 가루세제·유연제·표백제 금지.
- 헹굼 1회 추가(세제 잔사 제거용).
- 저속 스핀으로 물기 제거.
- 건조기 저열 세팅 + 드라이어볼/깨끗한 테니스공 2–3개 넣고 30–40분씩 건조.
- 사이클 사이사이 손으로 두들겨 뭉침 해소 → 다운이 보송·폭신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(겉이 뽀송해도 속은 젖어있을 수 있음). 마른 듯해도 1사이클 더 권장.
- 완전 건조 후 평평히 두고 식히기(결로 방지) → 바로 착용 또는 보관.
포인트: “완전 건조”가 뭉침·냄새·내부 곰팡이를 막는 핵심입니다. 집 건조기로 과다 건조해도 무방하다는 업계 가이드가 있을 만큼(저열), 덜 말리는 게 더 위험합니다.
뭉침 복구(세탁 후 솜죽 현상)
- 저열 건조 + 드라이어볼/테니스공으로 여러 번 돌리며 중간중간 뭉친 곳을 손으로 잡아 비틀듯 풀기.
- 그래도 덜 펴지면 분무기로 아주 약하게 수분을 준 뒤 다시 저열 건조(로프트 회복 트리거).
- 절대 고열/다림질/스팀 다리미 금지.
자연건조만 가능할 때(건조기 없음)
-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 제거 → 통풍 잘 되는 따뜻한 실내에서 그물망/건조대 위 평건.
- 2–3시간 간격으로 털어주고 두드리기(다운 분산) → 하루 이상 걸릴 수 있음.
- 마지막에 세탁실 보일러 난방 + 선풍기 송풍으로 마무리 → 완전 건조 후 보관.
(가능하면 코인런드리 저열 건조기를 권장합니다—시간·품질이 훨씬 안정적.)
발수 성능(DWR)·생활방수 되살리기
- 세탁 후 외피가 젖어 들면 발수가 약화된 것. 다운 전용 발수제(워시인/스프레이)를 케어라벨 허용 범위에서 사용하면 겉감 발수 + 다운 자체 발수가 동시에 회복됩니다.
- 예: Nikwax Down Proof(워시인) / Patagonia Storm Down Proofer(워시인) — 세탁 직후 2차 사이클에 투입 후 저열 텀블 건조.
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유연제를 조금만 써도 되나요?
A. 금지입니다. 유연제·가루세제·염소계 표백제는 발수/로프트 저하와 잔사 문제를 유발합니다. 다운 전용 ‘액체’ 세제만 쓰세요.
Q2. 테니스공 말고 드라이어볼이 더 좋나요?
A. 둘 다 뭉침을 푸는 물리적 역할을 합니다. 깨끗한 테니스공 2–3개 또는 드라이어볼 사용을 권장합니다.
Q3. 겉이 말랐는데 왜 덩어리져 보이죠?
A. 다운은 속이 늦게 마릅니다. 사이클 추가로 완전 건조를 끝내세요(“마른 듯해도 1회 더”).
Q4. 탑로드(통돌이) 세탁기 써도 돼요?
A. 가능하면 드럼을 권장(교반 임팩트↓). 통돌이만 있다면 세탁망·약코스·저속 스핀으로 부담을 줄이세요.
Q5. 드라이클리닝이 더 안전하지 않나요?
A.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는 가정세탁 + 저열 텀블을 권합니다(제품 라벨에 “Machine wash cold, tumble dry low” 표기 다수). 용제 드클은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
오염별 스팟 클리닝
- 얼룩/국물: 미지근한 물+중성세제, 부드러운 칫솔로 결 반대방향 문지름 → 부분 헹굼 후 송풍 건조.
- 기름때: 주방세제 소량 점도포 → 즉시 헹굼.
- 냄새: 세탁 후 완전 건조가 최선. 잔향은 **통풍+태양광(짧게)**로 제거.
오프시즌 보관법(거위털 뭉침·눅눅함 예방)
- 완전 건조가 1순위(속 솜까지).
- 압축 금지: 옷걸이에 헐겁게 걸거나 큰 면/메쉬 보관백에 펼쳐 넣기. 진공팩·장압축은 로프트를 깎습니다.
- 장소: 시원·건조·그늘, 보일러·모터 등 오존·열원 근처 금지.
- 방수팩? 장기 저장 땐 통기성 우선(결로·곰팡이 방지). 필요 시 실리카겔 동봉.
뭉침·털빠짐 응급 대처
- 미세 핀홀에서 우모가 삐져나오면 빼지 말고 안으로 밀어 넣은 뒤 리페어 테이프로 즉시 패치. (대부분 브랜드가 권장하는 응급법)
참고·근거
- 세탁·유연제 금지·프런트로더 권장: 더노스페이스/파타고니아 제품 관리 가이드.
- 헹굼 추가·저열 텀블 + 테니스공/드라이어볼·완전 건조: 더노스페이스/니왁스/앨라이드페더 권장.
- “겉은 말라도 속은 젖어있다 → 한 사이클 더”: Allied Feather & Down 다운 케어.
- 보관: 압축 금지·통기성 보관: REI 다운/슬리핑백 보관 가이드 & REI 다운 관리 기사.
- 발수 복원(Down Proof/Storm Down Proofer): Nikwax/Patagonia 공식 제품 페이지·사용법.